통잡지에 실린 엄마에의 편지에서
십년 전 뉴요커 잡지의 ‘이 주의 화제’ 기사는 어떤가요? 왜, 비틀즈 멤버들 중 누구를 가장 좋아하느냐가 가장 효과적인 성격 테스트라고 했던 거 말이에요. 엄마는 정신없이 내 방에 들어와서는 당신이 그 누구보다도 비틀즈를 사랑하지만, 좋아하는 멤버가 딱히 없다고 그랬죠! 무슨 대단히 중요한 것을 빠뜨린 것 마냥 슬픈 표정을 지으셨어요. 일주일 동안 비틀즈의 맴버들을 떠올린 뒤, 엄마는 나와 커트 형을 거실로 불렀어요, “난 조지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비틀즈 멤버로 선택했다!”고 큰소리로 말씀하셨지요. 우리 둘 다 엄마가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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